나의건강관리

스마트폰으로 원스톱 당뇨관리… 당뇨병 앓던 중학생이

스마트폰으로 원스톱 당뇨관리… 당뇨병 앓던 중학생이

인터뷰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

"당뇨에 걸리면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확실한 동기부여도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만난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사진)는 기존에 있던 플랫폼과 차별화된 닥터다이어리만의 스마트 당뇨관리 서비스에 대해 이 같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닥터다이어리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당뇨병을 앓아온 송 대표가 그동안 겪어온 고충과 전자공학과를 나온 전공을 살려 당뇨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닥터다이어리'를 출시하며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폰 앱 닥터다이어리는 작년 11월 출시한 이후 한 달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전체 인기 앱 7위에 선정됐고, 두 달 만에 당뇨 관련 앱 1위에 올랐다. 누적 다운로드는 6만 건을 넘었고 하루에 약 5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들은 닥터다이어리를 통해 혈당기록을 꾸준히 기록·관리하는 것은 물론 음식에 따른 혈당 기록을 검색하고, 자동 탑재된 만보기로 운동요법까지 병행할 수 있다. 당뇨환자들이 직접 입력한 정보들은 빅데이터로 취합돼 그래프 형태로 알기 쉽게 제공되며, 당뇨 전문 의료진이 직접 작성한 당뇨 전문 콘텐츠를 통해 필요한 혈당·운동·식이·당뇨 정보 등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접목해 같은 유형의 당뇨병을 앓는 환자들이 일상을 공유하고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송 대표는 "일반적인 SNS를 통해서는 직장 동료나 친구들에게 당뇨병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닥터다이어리는 환자들이 일상을 공유하면서 정서적 유대감이나 동질감을 갖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전무했던 당뇨 전문 쇼핑몰인 '닥다몰'도 지난 5월 론칭해 약 5개월 만에 월매출 6000만원을 넘겼다. 앱과 연동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닥다몰에서는 당뇨 전문 식단,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무설탕 케이크, 현미 스낵 등 간식, 당뇨 환자가 주로 사용하는 혈당측정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앱을 통해 혈당 관리 등에 대한 미션을 달성하면, 이를 마일리지 등 형태로 닥다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기부여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그는 "내년 1월에는 영어 버전을 출시해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당뇨와 관련된 문화, 생태계 등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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